꾸러기네 식탁/식사

명이 나물 장아찌 만들기

꾸러기맘 피오니 2021. 4. 24. 14:37

 

 

집 앞 마트에 장 보러 가면 

채소나 과일 코너에

뭐가 새로 나왔는 지 꼭 살펴봅니다. 

 

제철 채소나 과일들이 어떻게 변하는 지

잘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날은 마트에서 명이나물을 발견했어요.

 

고기 싸 먹으면 참 맛있는데

담아 놓은 걸 사 먹기에는

좀 비싼 편이더라고요.

 

마침 세일도 좀 하길래 

처음이지만 

일단 도전해 보자며 

사 가지고 집에 옵니다. 

 

 

 

 

 

 

 

일단 냉장고에 넣어두고 

레시피 검색을 좀 했습니다. 

 

역시나 다양하더군요. ^^;;

 

그 중에 울릉도 친구가 알려준 레시피를

포스팅 한 블로거님이 계셔서 

그 분 것을 보고 따라해 봅니다 .

 

일단 꺼내서 

양을 확인해 봅니다. ㅎ

 

250g 두 박스니까 500g이네요. 

 

 

 

 

[봉스님 재료]

 

명이나물 200g

 

물 250ml, 간장 150ml, 국간장(2), 설탕 40ml,

 

식초 50ml, 매실청 50ml

 

건고추 1개, 다시마 1장 

 

 

[내 재료] 

 

명이나물 500g

 

물 625ml, 간장 375ml, 국간장(5), 설탕 100ml,

 

식초 125ml, 매실청 125ml

 

건고추 없어서 크러쉬드 레드페퍼 1 숟갈, 다시마 작은 사이즈 3장

(2차로 간장물 끓일 때 간 조절 가능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1) 일단 꺼내서 씻어봅니다. 

(이 때 장아찌 담을 용기와 누를 그릇을 뜨거운 물에 열탕 소독해서 말려 두세요.)

 

 

 

 

 

 

 

깨끗한 편이기는 하지만 흙이 묻어 있을 수 있으니

5분 정도 식초 탄 물에 담궈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주었습니다. 

 

 

 

 

 

 

 

2) 볼에 키친 타올을 깔고 세로로 세워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3) 식초, 매실청을 제외하고

물, 간장, 국간장, 설탕, 건고추(저는 크러쉬드페퍼), 다시마를 넣고 

끓어오를 때까지 가열해 줍니다. 

 

 

4) 3)을 충분히 식힌 뒤

 

5) 건고추, 다시마를 건지고 명이 나물 위로 부어줍니다. 

(크러쉬드 페퍼라서 체에 걸렀어요.) 

 

 

 

 

 

 

 

6) 위에 무거운 접시나 그릇으로 눌러 줍니다. 

 

 

 

 

 

 

7) 뚜껑 덮어서 3일 정도 실온에서 숙성한 뒤 

2차로 간장물을 끓여 식힌 뒤 부어줄 예정입니다. (그 다음은 냉장보관)

 

 

 

 

 

 

맛있어져라~! 3일 뒤에 만나자~!  

 

뿅!!